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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미사 없음 공지5 (별도 지침시까지)

본당 사제들과 사목위원 모두가 원신흥동 신자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미사 재개를 기다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에는 기한 없이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미사 중단이 연장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아직 코로나19의 확산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 개학도 온라인으로, 시험도 연기를 시키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에, 교구에서도 지금까지 코로나의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미사 중단이라는 교회 차원에서의 초강수 방법을 시행해 왔습니다. 혹시나 다음 주로 다가 온 성주간과 부활대축일에 공동체가 다시 함께 모일 수 있기를 기도했건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교회는 판단하였습니다. 하여, 정부와 교회 공동체,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 대한 애덕 차원에서 미사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신앙의 정수인 부활을 각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슬프지만,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으면 부활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 없다”는 어느 신학자의 말처럼, 외적인 부활이 아닌, 철저히 내적인 부활을 맞이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 일 수도 있겠다고 묵상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조용히 성주간을 보내며 내 안에서 부활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려 보렵니다. 여러분도 전쟁이 아닌 이상, 일생에 다시없을 이 훌륭한 기회를 통해 신비로운 부활체험을,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열려진 예수님의 빈 무덤을 관조하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부활 하셔서 내 안에 이미 살아 계셨던 그 예수님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며.

 

1. 4월2일(목)부터 4월10일(금)까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9일기도에 온 세계 카톨릭 신자들과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9일기도 양식은 본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2.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미사 중단은 잠정 연기 됩니다. 당연히 성지주일미사, 성주간 미사와 파스카 성삼일 미사, 부활 대축일 미사도 저희 사제들만 드립니다.

 

3. 파스카 성삼일에는 성목요일 주님 만찬미사,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성 토요일 부활 성야 미사를 교구장 주교님께서 거행하실 예정이며 ‘대전교구 유튜브’를 통해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 거룩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4. 성목요일(4월 9일 목요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성당에서 개인적으로 수난감실 성체 조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성당에 입장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이고 입장 전 손을 씻거나 소독해주십시오.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지정된 자리에만 앉아 주시고, 한 장의자에 3명 이상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성금요일 오전 10시, 11시 / 오후 2시, 3시, 4시, 5시에 십자가의 길 영상이 성당에서 상영됩니다. 영상은 매시간 정시에 십자가의 길 1처부터 시작되며 소요 시간은 50분입니다. 조용히 침묵가운데 영상을 보시며 함께 십자가의 길을 바치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당 입장 시 준수사항과 착석 시 준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6. 발열이나 오한 등 이상증세가 있을 시엔 성당 출입을 삼가시고 집에서 거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7. 부활8일 축제 및 부활2주일 미사를 교구장 주교님과 매일 오전 10시에 유튜브 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8. 성지주일에 축성된 성지 가지는 성당 1층에 마련해 놓겠습니다. 각가정에 가져가 십자가 뒤에 걸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9.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 하는 이웃이 많습니다. 매주 금요일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하신 단식의 일환으로 모은 헌금을 성당 사무실에 봉헌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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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이진욱미카엘

등록일2020-04-03

조회수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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