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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아나빔 회의 결과(2013년 7월 임시회의)

제32차 아나빔 회의(임시회의)가 지난 주일(7월 21일)에 열렸습니다.

본당 공동체 발전을 위한 713 대토론회에서 여러 구역장/반장님, 단체장, 동호회장님들의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사목위원들이 앞장 서 가야 할 부분을 의결하기 위해, 7월은 사목회가 없는 달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히 소집되었습니다.

3가지 토의 주제에 대해 그 중 중요한 현안을 아래와 같이 의결하였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먼저 시행할 필요성이 있는 것들이며, 713 대토론회에서 나온 고귀한 의견들은 앞으로 하나하나 검토하고 꾸준히 실천해 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붙임 파일 참조)

 

[소공동체 모임 활성화]

 

1. 구역 대항 연도대회, 성가대회 개최 : 격년 주기로 번갈아 시행, 올해는 11월에 연도대회를 개최하기로 함

2. 남녀 구역장/반장 소공동체 직무교육 : 2012년에 말씀나누기 교육 실시하였음, 홈페이지에 소공동체 교육 자료 정리 탑재(사목 총무) 및 인쇄물 구역/반장님께 제공, 2014년 신년에 정하상교육관에 의뢰하여 신임 구역장/반장 교육 실시

3. 구역 이벤트(윷놀이, 등산, 연도 참석, 성지순례, 불우이웃 돕기 등)-활성화 권장, 사목회 후원

4. 아파트 한 동씩 한 반으로 편성 : 구역별로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구역별 자율 편성이 바람직함

5. 소공동체 미사 :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구역미사로 정하여 실시(14구역부터 거꾸로 실시)

6. 냉담자/쉬는 교우 참여 유도 방안 : 우편함에 주보 넣어주기 시행

 

[선교]

 

1. 선교대상 추진 : 예비신자를 많이 오시고 온 분, 선교활동에 으뜸인 분을 선정하여 성탄 때 시상

2. 명찰 패용하기 : 성당에 오면 명찰 패용하기 실천

3. 연도 참여 : 연도참여는 선교활동의 으뜸이다. 연도는 레지오단원만 하는 것이 아님, 연도 발생시 구역별 연도 배정표 공지, 구역장/반장 인솔하여 적극 참여하도록 하자.

4. 레지오 단원 충원 및 쁘레시디움 확장 : 20개 쁘레시디움, 2개 꾸리아 목표 노력

5. 가두선교 : 레지오 중심 사업 추진

6. 3 수험생 자모 기도모임 : 54일 기도 모임 추진

7. 노인대학 운영 : 시설과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당장 시행하는 것은 무리임(장단기 본당사업 목록 편입)

8. 성령특강 혹은 유명인사 특강 : 교육분과에서 추진

 

[성전건축]

 

1. 은혜기금 : 중단되었던 은혜기금 모금을 계속 진행키로 함(그러나 은혜기금도 빚이기 때문에 은혜기금과 함께 건축헌금을 내시도록 홍보하기로 함)

2. 성전 협소 문제 : 새 부지에 사제관, 교리실, 사무실, 카페 등을 조속히 신축하는 방안이 대토론회 의견으로 제시되었으나, 신부님께서는 당신이 계실 때까지는 (비좁고 단열이 잘 안 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현재의 사제관에서 지내시길 원하시고, 성가대 복층 시설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그 돈으로 차라리 옆 땅을 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이미 새부지 확보 매입을 시행하였고, 현재의 성전이 아직은 전신자를 수용할 만 하기 때문에 당분간 성전건축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기로 하였음

3. 현재의 성전은 임시 가건물이 아니며, 다만 축성을 받지 않은 온전한 성전임. 적어도 10년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건축물로, 건축비가 많이 들어간 튼튼한 성전임. 축성된 새 성전을 마련하는 일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꾸준히 추진하며, 먼저 신자들의 성사적 참여, 소공동체 활성화, 전례 등 사목적 문제에 힘쓰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함

 

[신부님 말씀]

 

우리 성당이 처음 설립되었을 당시에는 부자 성당 되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때에는 워낙 아무 것도 없다보니 주위에서 그런 덕담들을 하셨고 듣기 좋은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당은 있는 자’, 여유 있는 계층의 교회가 아니라 가난한 자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부자 성당으로 이름 불리기보다는 가난한 이들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목회의 대외적 명칭은 아나빔즉 가난한 이들의 모임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이걸 지향해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몇몇 구역은 세대수가 커도 신자 비율이 2%대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리기 위해 어떻게 서로를 배려할 것인지, 모든 행사 기획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성전건축기도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대신 잃은 양 찾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냉담자를 지향으로 주모경, 묵주기도, 미사, 희생(봉사) 등 본당 전체가 당신을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라고 기도와 정성을 모으는 사목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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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유헌식요한

등록일2013-07-26

조회수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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