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토) 김유정 유스티노 신부님(대전가톨릭대 교수)을 강사로 모시고 전신자 영성특강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를 해주셨는데, 250여명의 교우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유정 신부님은 특강에서, "나는 하느님의 아들(딸)인가?"를 묻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매일 고백한다면 내가 하느님의 아들(딸)임을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이사야 29,13)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시며, 하느님이 정말 누구신지 마음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계명을 지키기 위해, 주일을 지키기 위해 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지금 여기에 하느님 안에서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시며,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 1,11)란 말씀을 명심하고 주님 안에서 숨쉬고 움직이며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